혀 클리너 사용법, 혀 백태가 생기는 이유와 제거까지 구강내과의사가 알려드림

안녕하세요.

현직 구강내과 전공 치과의사

구강 내의 병과 턱관절을

전문으로 다루는

덴티장tv의

덴티장입니다.

 

오늘은 입냄새, 혀 백태 제거를 위한

혀클리너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유일하게

구강내과 의사만이 알려 줄 수 있는

논문 근거 중심의 혀클리너 사용법으로

이미 수만 명이 본 제 유튜브 영상을

토대로 작성하겠습니다.

거기에 혀 백태가 생기는 이유까지

다루어 볼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거울을 보고 혀를 최대한 앞으로 뺍니다.

왜 그렇게 빼냐?

둘째 단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요.

백태의 분포를 관찰하기 위함입니다.

백태가 많은 곳 위주로 긁어내 주면 되겠죠.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사항.

백태와 곰팡이균을 구분해야 되는데요.

빽빽한 느낌의 하얗게 모여 있는 부분이 백태이고,

퍼진 듯이 뚝뚝 떨어져 있는 부분이 곰팡이균입니다.

곰팡이균(구강칸디다증)은 클리너만으로는 제거는 어렵고

항곰팡이제, 항진균제를 써야 하는데

이에 대해선 구강칸디다증 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가장 중요한 세 번째 단계입니다.

혀클리너의 위치를 제대로 잡고 적당한 세기로 누릅니다.

여기서 포인트가 두 개 있습니다.

적절한 위치와 적당한 세기입니다.

혀에게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혀 백태 제거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일단 적절한 위치란?

입냄새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혀 백태가 집중되어 있는 위치, 혀 뒤쪽입니다.

너무 깊게 위치시키면

구토하는 느낌이 올 수 있는데요.

충분히 뒤로 위치시키면서

구토 반사를 일으키지 않는 위치를 찾는 연습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럼 적당한 세기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사진처럼 클리너의 일부만 닿거나

세 번째 사진처럼 혀가 움푹 들어갈 정도의 세기는

적당한 세기가 아닙니다.

적당한 세기는 혀가 편평함을 유지하면서

혀클리너가 혀에 모두 닿을 정도의 세기가

적당한 세기입니다.

이런 디테일, 여태까지 알려준 전문가가 없었죠?

이쯤에서 구강 전문가인

유튜브 덴티장tv 구독한번 눌러주시고요.

적당한 속도 또한 중요합니다.

4번째 단계는 혀클리너를 앞으로 당기되

속도는 천천히 하라입니다.

너무 빨리 하면 적당한 세기와 위치를 잡지 못해

혀가 상처 날 위험이 있겠죠.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해 혀에 만성적인 자극을 가하게 되면

구강작열감 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이 있답니다.

 

 

5번째 단계는 한번 긁어낸 뒤

물에 잔여물을 씻겨 주는 건데요.

설명서나 다른 유튜브 영상을 보면

씻지 않고 여러 번 긁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씻지 않은 행주로 싱크대를 계속 닦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싱크대가 깨끗해질까요?

한번 긁어내고 물로 씻지 않으면

기껏 혀 백태 제거했는데

다른 부위에 묻히는 꼴이겠죠.

포인트는 한번 긁어내고 한번 물에 씻겨 보내자.

 

6번째 단계는 잔여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앞 단계를 반복하자.

물에 씻기 전에 클리너에 잔여물이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 가능하죠. 깨끗해질 때까지 반복해 주세요.

 

마지막 7단계입니다.

혀 클리너를 사용하고

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반드시 건조해서 보관해 주세요.

균이 득실거리는 클리너를 사용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겠죠?

열심히 털어주시고 물이 없는 걸 확인하고 보관합시다.

 

최소 며칠은 해야 효과가 있을까요?

입냄새 제거에는 금방 효과가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2주 정도 사용하면 혀에 서식하는

충치균과 치태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혀 백태 원인을

설명하며 끝내겠습니다.

혀 백태는

1) 구강상피 (입 내부의 세포들)

2) 백혈구

3) 세균

4) 음식 잔사

5) 대사물로

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1)적절하지 못한 구강 위생관리(잘못된 양치법)

2)침이 부족한 구강건조증

3)곰팡이균에 생기는 구강칸디다증

4)혀에 요철이 생기는 균열설

등에서 더 잘 생기고

안 씻겨 내려가게 됩니다.

혀 백태가 생기는 이유를 알았으니

제거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드리면

구취의 80% 이상은 구강에서 기원하는데

그 중에서도 반 이상을 차지하는 혀 백태가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혀 백태를 제거하면

충치균이나 잇몸병균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이 많지만

이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는 중이라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구취제거라고 할 수 있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영상으로 더 다이나믹하게 설명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해 주세요.

 

youtu.be/hVEwusiLYq4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고

혀 클리너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 같다면

즐겨찾기하고 자주 찾아와 주세요.

유튜브 덴티장tv도 구독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