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침샘염 증상과 침샘염 치료, 구강내과의사가 다 알려드림

덴티장 2020. 11. 13. 20:58

안녕하세요.

구내염과 안면통증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내과의사

유튜버 덴티장tv의

덴티장입니다.

 

오늘은 침샘염의 모든 것.

다양한 침샘염 증상과 침샘 염증 원인, 침샘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침샘의 종류

일단 침샘염을 이해하기 위해선

침샘의 종류와 구조를 알고 가셔야 하는데요.

우리의 침샘은 대타액선이라고 해서

침을 분비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귀 밑의 이하선 (Parotid gland)

턱 밑의 악하선 (Submandibular gland)

혀 밑의 설하선 (Sublingual glnad)

세 종류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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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염증이 발생할 때

이하선염, 악하선염, 설하선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여기서 이하선은 제7 뇌신경

말초신경과 관련되어 있고

대타액선 중에서도 가장 큽니다.

악하선은 호두만한 크기이고

설하선은 대타액선 중에 가장 작습니다.

그리고 대타액선 외에 소타액선으로

다소 작은 침샘도 존재하는데요.

주로 입술, 입천장, 입안쪽 볼 점막에

존재합니다.

 

 

2. 침샘염 증상과 종류

그럼 본격적으로 침샘염 증상과 종류에 대해

살펴볼까요?

1) 바이러스에 의한 침샘염 증상과 침샘염 치료

( = 유행성 이하선염, Epidemic parotitis, mumps)

Paramyxovirus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발생하는 침샘염으로 타액선뿐만 아니라

생식선과 중추신경계에도 침범이 가능합니다.

보통 5-9세에 50% 정도 발병하고

90%14세 이전에 발병하게 됩니다.

급성으로 발생하는데 보통 양측성으로

동시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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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이 1-2일 정도는 먼저 부어오르고

나머지 한쪽이 이어서 붓기도 합니다.

악하선만 붓는 경우도 있고요.

권태감과 발열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식욕부진 증상도 나타납니다.

침샘 부위를 눌러보았을 때 통증이 느껴지며

신 음식을 먹을 때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보통은 1주일 이내에 침샘이 부은 게 사라지면서

증상이 나아지지만

병이 악화될 경우 뇌막염, 뇌염, 청각소실,

심근염, 갑상선염, 고환염, 난소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니 주의를 요합니다.

이러한 케이스로 발생한 침샘염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하며

백신 치료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MMR vaccine이라는이라는 것을 이용하게 됩니다.

 

2)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침샘염 증상과 침샘염 치료

(1) 급성 세균성 타액선염 (Acute bacterial sialadenitis)

쇠약하거나 수술을 받은 후 또는

만성질환에 걸린 후

평균 70세의 성인에서 잘 발생하는데요.

페니실린 내성의 황색 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

의해 발병하게 됩니다.

급성 타액선염 주 기여 요인으로는 탈수와

나쁜 구강위생상태가

관여하는데요.

80 – 90%에서 한쪽에서만 느껴지는

급작스런 통증이 특징입니다.

귀 근처가 붉으면서 비대해진 느낌으로

겉에서 만졌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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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각이라고 해서 아래턱 각진 부위로 파급이 되어

입 벌리거나 씹을 때 통증이 세질 수 있습니다.

체온 상승되고 백혈구 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하선의 개구부라고 할 수 있는 입 안 볼 점막의

위 제1 큰 어금니 근처를 압박했을 때

농 같은 삼출물이 나오면

급성 타액선염으로 확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타액선 조영술은 금기이고요.

침샘염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를 선정해서

질병이 완전히 소실될 때까지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고요.

보통 페니실린 (penicillin) 메이액트 (Meiact) 같은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그와 더불어 적당한 수분 공급, 전해질 균형유지,

사탕과 과즙을 통해 침 분비를 촉진하고

배농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만성 세균성 타액선염 (Chronic bacterial sialadenitis)

만성 침샘염은 성인뿐만 아니라

정상 상태 어린이들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3-5세 어린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일 내지 수개월간 지속되고

간헐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보입니다.

50% 정도에서 한쪽 침샘을 침범하고

양측성인 경우는 다른 시기에 걸쳐

이하선을 침범하게 됩니다.

침샘은 만성적 염증으로 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요.

과거 유사한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하악각 부위로 급성으로 편측성 종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농 같은 삼출물이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하선의 개구부에서 나올 수 있어

바이러스나 알레르기에 의한 침샘염과

구별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침샘염 치료는 그럼 어떻게 할까요?

항생제 사용으로 1주일 정도 치료를 들어가고요.

전신적 항생제 투여와 항생제를 이용한

도관 세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장기간 지속된 이하선염의 경우

침샘염 수술은 완전 적출 (parotidectomy)도 가능하지만

안면마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알레르기성 타액선염

마지막으로 알레르기성 침샘염은

약물이나 다른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알레르기성 침샘 비대가 일어나는 것인데요.

경우에 따라 약물에 의한 타액량 감소의 결과로

이차감염 또는 특이성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로 감염 치료를 위한 sulfisoxazole

양측 이하선 비대를 일으킬 수 있고요.

구충제 또는 정신 치료제로 쓰이는 Phenothiazine

투여 후 수시간 내에 이하선 급성 종창이나 결막염

피부발진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침샘염과 관련이 있는 화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Ethambutol (항결핵제)

- Heavy metals

- Iodine compounds

- Isoproterenol (천식, 심장질환 치료제)

- Phenobarbital (항경련제)

- Phenothizaine

- Sulfisoxazole

 

이러한 경우로 발생한 침샘염 치료는

보통 스테로이드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3.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침샘염 구분하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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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측성 (1-2일 차 또는 동시에)으로 오면 바이러스성,

 편측성으로 오면 보통 세균성, 양측성으로 오더라도

 시간차 두고 양측성으로 오거나 양측으로

 번갈아가면서 오면 세균성일 확률 높음.

2) 볼거리 같은 바이러스성은 어린아이한테 많이 생김.

3) 급성의 세균성은 쇠약한 성인에서 잘 발생하는 편.

3) 침이 나오는 곳에서 농이 나오면 세균성일 확률이 높음.

4) 바이러스 감염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열감 같은 것이 동반될

경우 바이러스 원인일 가능성이 높음.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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