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덴티장 2020. 10. 9. 16:45

 

안녕하세요 덴티장입니다.

구강암이 될 확률에 대해

논란이 많은 병이 있습니다.

 

바로 구강 편평 태선이라는 병인데요.

입안이 하얗게 되는

구내 만성염증 상태인 병입니다. 

오늘 그 모든 논란을 정리하고

구강 편평태선 치료 및 원인,

구강암으로 가는 걸 막는 길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상당히 흔한 병이니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수명 연장을 위해 끝까지 읽어 주시구요.

 

구강내 염증 증상 이외에도

두피의 땜빵 유발,

결막에 상처를 동반한 합병증,

손톱색의 변화나 파괴

피부에 발진 등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및 구강표면에서 동시에 발생 확률은 40%

피부 단독은 35%

점막 단독으로는 25% 정도 발생합니다.

피부 편평태선은 보통 미약하고 2년 내에 치유되는 반면에

구강 편평 태선은 보다 만성적인 진행을 하고

종종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종류로는 망상형, 위축형, 비대형, 미란형 등이 있습니다.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이 병에 걸린 사람의 2/3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데요.

맵거나 뜨거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입안에 화끈함과 따가움이 느껴졌다.

더 심한 경우는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괜히 입안이 아팠다.

입 안이 뻣뻣하고

유연성이 감소된 기분이다.

입이 잘 안벌어지기도 한다.

 

구강 편평 태선에 걸린 1/3

증상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 거울을 보고

입을 벌린 다음에

이러한 사진과 같은

모습이 있는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자가면역성 염증질환이면서

전체 인구의 1%가 걸리며

30-65세에게 호발하는

이 병은 바로

편평태선이라는 병인데요.

인구의 1% 라는 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거리를 걷다가 보이는

100명 중에 한명꼴은

이 병이 있다는 말인거죠.

아직 이 병이 없으셔도 가능성은

언제든 생길수 있으니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러 계속 가봅시다.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앞 사진보다 약하게 발병했을 때는 잘 안보이지만

붉으스름한 염증 같은 배경에

하얀 그물 같은 선이 보입니다.

이렇게 입천장에도 생길 수 있구요.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잇몸 바깥쪽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잇몸 안쪽에도 생길 수 있죠.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그럼 구강 편평태선은 왜 생기는 걸까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첫째로 자가면역성으로 생긴다는 가설입니다.

우리의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적군으로 인식해서 공격을 하는거죠.

실제로 장기이식자 환자에게도 잘 생긴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둘째로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죠.

스트레스가 많으신 분들은

제 유튜브 영상 스트레스 관리편을 보시고

미리미리 병을 키우기 전에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합시다.

 

셋째는 미생물입니다.

대표적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네번째로 과민증을 일으키는 원인들입니다.

특히 이 원인과 구강 편평 태선의

인과관계가 명확한 경우

태선양 반응(lichenoid reaction)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치과의 크라운이나 아말감 등의 재료들,

정확히 다음과 같은 재료들이

구강 편평 태선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GI

Gold

Porcelain

Composite, Acrylate compounds   

mercury chloride

ammoniated mercury

Beryllium, Bismuth, Chromium

Cobalt, Copper

Nickel, Silver

 

보통 치과재료에 의해

생긴 병소는 치과재료를 제거했을 시

바로 같이 사라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약물에 의해서도 병이 발생할 수 있고,

약물에 의한 병소는

약을 복용한 후

수 주 이내 또는 1년 이상 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심지어 약을 끊어도

병소가 없어지는데

몇 달 혹은 그 이상이 걸려

진단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 어떤 약들이 태선양 반응을 일으킬 까요?

 

 

첫째로 진통소염제

둘째로 삼차신경통 치료에 쓰이는 항간질제

그리고 항고혈압제와 당뇨약

다섯번째로 B형 간염백신

그 밖에 항생제, 항곰팡이제, 항바이러스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확히 다음과 같은 약제들이

구강 편평 태선양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Antianxiety/psychotropic agents : Benzodiazepines, Lithium, Tricyclic antidepressants

2)Anticonvulsants : Carbamazepine, Phenytoin, Valproate

3)Antihypertensives

4)Antibiotics : Isoniazid, Rifampin, Streptomycin, Tetracyclines

5)Antidiabetics : Glipzide, Insulin, Tolbutamide

6)Antifungals : Ampthotericin B ,Ketoconazole

7)Antimalarials

8)Antiretrovirals : Zidovudine

9)NSAIDS : Naproxen Ibuprofen Diclofenac Indomethacin Aspirin

 

재밌는 건 시나몬이나 페퍼핀트도

구강 편평태선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논문에서는

시나몬 맛 껌을 끊은 지

10일만에 병이 사라졌다는

케이스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그럼 구강 편평태선은

구강암으로 가는게 맞는걸까요

여기에는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논문마다 0.4%에서 12.5%까지도 말하는데요.

그 이유는 구강 편평 태선이

임상적, 조직검사 후

현미경으로 관찰 했을 때의 모습이

전암병소인 백반증과 구별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보통 1% 정도는 구강암으로

진행한다는 의견으로 수렴하는 편이구요.

그 중에서도 특히 구강암으로 진행되는,

더 위험성이 높은 분들이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집중해주세요.

 

첫째로 위치입니다.

구강저라고 해서 혀를 들고 거울을 한번 볼까요?

아랫니 안쪽에 입의 바닥부분에 구강 편평태선이 있는 경우,

그리고 혀에 구강 편평 태선이 있는 경우는

그 위험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둘째로 궤양이 동반된 구강편평태선의 경우도

위험성이 더 높구요.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셋째로 관절에 병이 있는 경우와

당뇨가 있는 경우도 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담배,

술이 구강암 확률을 높이는 건

유튜브 덴티장tv 구독자 여러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죠?

 

그리고 성별의 경우도,

원래 남자가 구강암 자체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구강 편평태선에서 구강암으로

진행되는 케이스는 여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럼 구강 편평 태선에서

어떻게 암으로 진행이 되는 걸까요?

이 역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위에서 구강 편평태선은

일종의 만성염증상태라고 했죠.

 

사과를 밖에다 꺼내 놓으면

산소의 공격을 받아 썩는 것처럼

세포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만성적인 염증상태는

이 역시 산화적 스트레스로 작용해

DNA 변화를 일으켜 암을 일으키는 것이죠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그러면 이 만성 염증상태를

최대한 갈아 앉혀 놓는게

굉장히 중요하겠죠.

염증상태가 심해지도록

방치하는 건 좋을 게 없는거죠.

 

구강 편평태선 치료 및 관리법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치료가 아니라 관리의 개념이라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완치가 힘들며 고혈압 같은 병처럼

관리를 하는 병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이 걸릴 수 있구요.

위에서 설명드렸듯 드물지만

악성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강 편평태선 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연고로 구강 편평태선을 치료하는게 가장 일반적인데요.

페리덱스 같이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증상이 미약한 경우는

히아로겔 같은 히아루론산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논문도 존재해요.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바르는 디테일, 구내염 빨리 낫는 편에서도 설명했듯이

빠르게 설명드리면

얇게 발라서 자기들끼리

뭉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하구요.

하루에 3-4회는 발라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바르시고 30분 동안 말, 식사, 마시기를 자제해 주셔야

약이 충분히 흡수가 됩니다.

그리고 최신논문에 의하면

레티노이드 크림, 즉 비타민 A 크림이

구강 편평태선의 종양성 변화를 막는다는 내용도 존재합니다.

 

구강 편평태선 치료를 위해선

깨끗한 구강위생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올바른 양치질로

깨끗한 구강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올바른 양치방법에 대해서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구강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헥사 메딘이라는 가글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디테일하게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구요.

 

하루에 2회 양치 30분 후 30초 가글,

그리고 가글 후 30분 동안 먹거나 마시거나

물로 헹구는 건 금지입니다.

턱관절은 666, 구내염 가글은 303030이네요.

그리고 2주이상은

사용하시면 안되는데요.

장기간 사용시 치아변색,

구강내 유익한 세균도 죽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구강건조증 관리와 구강칸디다증 관리도

편평태선에 도움을 줄 수있는데요.

각각에 대해 곧 여기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구강 편평 태선 사진과 치료, 원인까지 구강내과의사가 분석

구강 편평태선 치료 중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맵거나 뜨겁거나 짠 음식을 최대한 피해 주세요.

그리고 양치를 할 때도

구내염 편에서 설명한 Sodium lauryl sulfate,

즉 계면활성제가 없는 치약을 쓰면

구강 편평 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좋은 치약, 테라브레스 치약 등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안의 하얀 병소가 보이면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방금 알려드린 관리법으로

염증을 최소화 해

구강암의 발생 위험성을 최소화 하도록 합시다.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즐겨찾기 하고 자주 와주시구요.

 

영상으로 더 다이나믹하게 재밌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고

봐주세요.

 

youtu.be/N66rb2kjo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