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원인, 치료법, 구강내과의사가 다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덴티장입니다.  

오늘은 구내염 원인, 치료법 및 빨리 낫는 법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특히 구강내과 제 주전공일뿐만 아니라

최신 논문, 교과서, 임상데이터

피부과, 구강내과 대학병원 교수님들의 의견까지

총 집약하여 넣었으니

구내염 때문에 한번이라도

고생하신 적이 있다면

이번 포스팅 절대 놓치지 마시구요.

 

유튜브에 '구내염 빨리 낫는법'으로 검색하면

제가 올린 영상이

첫페이지에 나와 이미 수만명 조회수를 기록한

검증된 내용 입니다.

그 유튜브 내용에 더불어

몇가지 꿀팁을 더 추가해서

이 글에서 알려드릴테니 주목해 주세요.

바로 구내염 원인과 해결책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구내염 왜 생길까요?

많이들 입이 헌다고 표현하는데

정식 명칭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입니다.

여기서 아프타는 그리스어로 불을 지른다는 뜻으로

전체 인구 최소 10%이상에서 나타나고

보통 아이들, 청소년기에 시작되게 됩니다.

전염성이 있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구내염 원인 입니다. 

발생 이유 첫째는 유전입니다.

가족력이 있어서 1/3 정도는

유전으로 구내염이 생긴다고 하네요.

두번째 구내염 원인은 스트레스, 문헌상에서도

시험기간에 학생들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구내염이 잘 생긴다고 나와 있어요.

구내염 빨리 낫는 법은

피로, 스트레스 관리가 기본이겠죠?

셋째 구내염 원인은 트라우마, 교정 해봤던 분들은

많이 경험해 봤을거에요.

입안에 철사나 뾰족한 부위에

살이 닿으면 그 부위가 헐었던 경험이요.

뿐만 아니라 생선 가시에 찔리거나

치아 자체가 볼을 씹어도

그 자리가 허는 원인이 됩니다.

넷째 구내염 원인은 금연, 재밌게도 담배를 피다가

금연을 하면 입 안이 잘 헙니다.

니코틴이 구내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렇다고 흡연을 권장하는건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열심히 염증을 가라 앉혀야 겠죠?

다섯째 구내염 원인은 영양소 결핍입니다.

전체환자의 20프로는 영양소결핍으로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엽산, 철분, 비타민 B12가 있는데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여섯째 구내염 원인은 호르몬입니다.

여성분들 생리주기에 따라

프로게스테론 레벨이 변하면서

구내염이 호발하는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일곱번째 구내염 원인은 치약입니다.

치약 성분 중에

SLS (Sodium Lauryl Sulface)라는 게 있는데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구내염이 생겼을 때

오랫동안 안 낫도록 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크게 이 7가지 원인에 의해

구내염이 발생하니

자신에게 해당하는 게 있는지

짚어보시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해 보면 되겠죠? 

그 밖에 음식 알러지에 의해서도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구내염 치료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미 났을 때 구내염 빨리 낫는법과

안 생기는 법으로 나누어서 설명 드릴게요.

같은 약을 써도

제가 알려드리는 디테일을 살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일 수 있으니

끝까지 잘 보고 실천해 주세요.

 

 

입이 헐었을 때 바르는

구내염 치료법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구내염 약 2개 입니다.

오라메디와 페리덱스,

둘다 스테로이드로 같은 성분이지만

오라메디가 좀 더 강력한 성분이고 

개인적으로 발랐을 때

고정력이 더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페리덱스는 스테로이드강도는

더 낮지만 발림성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페리덱스를

더 많이 쓰긴 하지만

저는 둘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어떤 제품을 바르냐 보다는

언제, 어떻게 바르냐가 더 중요합니다.

 

언제 바르는 게 좋을까요?

구내염이 충분히 커졌을 때?

아니면 막 구내염이 생길려고 울긋불긋할 때?

 

정답은 후자입니다.

구내염이 완전히 생겨서

병변이 뿌리까지 자리 잡아버리면

치료하기가 힘들어져요. 모든 병의 기본이죠.

구내염 빨리 낫는법은 초기에 잡자!

구내염 많이 생기신분들은

생기려고 하는 느낌 아실거에요.

그때 바로 발라서 잡아버립시다.

 

바르는 디테일도 중요해요.

나는 구내염 약을 열심히 바르는 대도 왜 잘 안낫지?

하시는 분들은 다음 원칙을 잘 지켜주세요.

 

첫째는 얇게 발라주세요.

너무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덩어리가 져서 더 잘 떨어지구요.

미약하긴 하지만

스테로이드 부작용 방지를 위해서도

병변 위에만 얇게 펴 발라주세요.

 

둘째로 횟수는 하루 3-4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환자 분들중에 만성적으로

구내염이 있으신 분들 중에

약을 발라도 낫지 않는다고

불평을 종종 하시는데요.

하루에 연고 몇 번 발랐는지 물어보면

1-2번밖에 안 발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잘 안낫는 분들 구내염 빨리 낫기 위해 

구내염 약 횟수를 늘려봅시다.

 

세번째는 기껏 발라놨는데

씻겨져 내려가 버리면 소용이 없겠죠?

바르시고 30분동안은

말하거나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행위를

자제 해 줍시다.

그 이후에는 어느 정도 흡수도 됐고

자리도 잡았으니

입의 활동을 좀 하셔도 되겠습니다. 

 

다음은 알보칠입니다.

잘못 쓰시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헐어서 오시곤 하는데요.

포인트는 면봉에 약제를 발라서

헐은 부위에만 정확히

콕콕 찍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헐은 부위 이상으로

더 발라버리면

그 주위로 더 헐어버립니다.

즉 구내염이 더 커져버린다는 거죠.

 

그래서 궤양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못 보시는

어르신 분들이나

손동작이 서툰 아이들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치약의 선택도

구내염 치료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치약 성분 중 Sodium Lauryl sulfate

즉, 계면활성제인 SLS 성분이

구내염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으므로

치약 성분표를 보고

SLS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테라브레스, 센소다인, 좋은치약 등이

SLS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SLS 자체가

세정력은 증가시키는 역할도 있으므로

SLS 있는 치약이

충치예방이나 구강위생관리에는

더 효과적일 수 있겠죠.

 

그럼 어떻게 헤야 할까요?

정답은 평소에는

SLS가 있는 치약을 사용해서

세정력을 높이고

입이 헐었다 하면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는

스킬을 구사하신다면

최적화된 치약 사용이 되겠죠.

왜냐하면 SLS는 이미 생겨버린

구내염의 지속시간에만 영향을 주지

구내염이 없을 때의 발생 빈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평소에 적절한 양치 시기와 방법을

잘 지켜 깨끗한 구강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구내염 치료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제 구내염 안 생기는 법으로 넘어가 볼까요?

베스트는 생긴 걸 빨리 없애는 것보다

아예 안 생기는 거겠죠.

 

첫째로, 아까 말씀드린

트라우마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딱딱하고 뾰족한 음식을 먹는 것을

자제하거나 조심하는 겁니다.

이 포테이토와 랍스타 모두 주의하셔야겠죠.

칫솔도 트라우마 유발 요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둘 중에 어떤 칫솔을 사용할 때

구내염이 더 잘 생길까요? 정답은?

 

첫번째 칫솔이었습니다.

칫솔머리가 크고

칫솔모가 거칠수록

우리는 양치하면서

알게 모르게

입 안에 상처를 내게 되고

이는 구내염으로 발전하게 돼요.

구내염이 자주 생기시는 분들은

칫솔머리가 작으면서

동시에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해 보세요.

확실히 그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두번째는 영양보충입니다.

앞에서 영양소 부족으로 인한

재발성 구내염 발생률은 20%정도라고 했죠.

 

대표적인 영양소가 철분입니다.

철분은 녹색 채소, 달걀노른자, 견과류, 간에

많이 들어있으니 섭취해주시구요.

다음은 엽산으로

시금치, 키위, 오렌지, 딸기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음은 비타민 B12로

연어, 유제품, 계란, 가금류에 많이 들어있으니

맛있게 먹고 멋있게 구내염 없이 지내보자구요.

최근 구내염 관련 리뷰논문을 보면

구내염 유발 방지를 위한 꿀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도 집중해서 봐주세요.

첫째로 비타민 C 하루 2000mg,

즉 1000mg 알약 두 번 먹어주면 되겠죠.

복용 시 50% 정도 구내염 발생률이 감소하고,

구내염 자체로 인한 통증도

상당량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구내염이 저를 괴롭히려고 할 때

비타민 C를 이 정도 먹어주면

강력한 방패역할을 해 주었던거 같아요.

 

두번째로 아연 50mg

논문에는 구내염 발생 시

치유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베체트병과 구내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신

세브란스 피부과 교수님과

구내염 치료에 대해

서로 꿀팁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참고로 베체트병은 입안이 허는 것뿐만 아니라

성기도 헐고, 눈에 포도막염, 피부에 반점 등이

생기는 전신적인 면역질환을 말합니다.

어쨌든 교수님께서는

구내염과 베체트병 환자에 대해서

아연 처방을 즐겨 하시고

경험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좋아지는걸 봤다고 합니다.

이미 아연이 부족하지 않은 사람도

아연이 지나치게 많지 않은 이상

아연의 항염작용으로 인해

구내염 치료와 발생빈도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아연 함유 제품으로는

제텐씨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메가3 역시

구내염 발생 빈도, 시간, 통증 감소에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속속들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즉 구내염 빨리 낫는법에도 효과적이라는 얘기죠.

오메가 3 고를 때는

EPA와 DHA 합이 1000mg 넘는 거는 택해야

효과가 있는 거 잊지 마시구요.

저는 몇 달 전부터

비타민 C 2000mg과

오메가 3를 같이 복용하고 있는데

구내염이 한번도 안나고 있네요.

 

그 밖에 병원에서 탄튬 가글을 처방해 주는 곳도

있는데 항염증 효과로 구내염 빨리 낫는법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구요.

 

테트라사이클린 가글도 주는 곳도 있지만

이 제재는 12세 이하는 금기일 뿐만 아니라

산모가 사용할 시 아이에게 치아 착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시린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니

저는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발성 헤르페스에 의한

단순 포진과도 구별하셔야 하는데

가장 큰 감별점은 헤르페스는 입술 같은

각화된 곳에 잘 생기는 반면

구내염은 입 안쪽 점막 같은 각화되지

않은 곳에 잘 생기는 게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아프타성 구내염 같은 경우는

각화된 점막에도 생길 수 있으니

구내염에 대해 더 심화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 유튜브 영상 중

'구내염에 관한 8가지 충격적인 사실과 오해'

편을 참고 해 주세요.

 

네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전해드릴 꿀팁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던거 같네요.

가감없이 대학병원에서 행해지는

약제와 제품, 방법을 모두 전해드렸고

제품협찬은 당연히 없었구요.

최신 논문까지 반영한 글이었습니다.

 

구내염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영상으로 더 다이나믹하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방문해서 감상해 주세요.

 

youtu.be/wjaMQP8liSM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즐겨찾기 하고

자주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