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5천명의
턱관절 전문 유튜버
덴티장tv의
덴티장입니다.
오늘은 입이 안 벌어질 때
각 원인과 단계에 따른
치료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하게 병원에 내원해야
되는 단계도 포함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 주시구요.
입, 왜 안벌어질까요?
저번 시간에 설명했듯이
크게 아파서,
걸려서,
붙어서,
안써서 입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법으로 바로 넘어가볼까요?
첫째로 아파서
입이 안벌어지는 경우입니다.
아픈 경우는 크게 우리의 씹는 근육이
아픈 경우와 턱관절 자체의
통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근육의 통증부터 살펴보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약을 먹고
부드럽고 작은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기본이 됩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큰 음식을 잘라먹지 않으면
삔 다리를 갖고
매일 달리면서
다리가 낫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와 동시에 보통 병원에 내원하시면
아파서 움츠려져 있는
근육의 길이를 늘리기 위해
차가운 스프레이를 뿌리고
스트레칭을 시키는 치료법이 있는데
같은 원리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입을 안아플때까지 벌려보시고
통증이 유발된다면 그 부분을 기억하신 다음에
얼음찜질을 1-2분간 해줍니다.
그런 다음에 엄지와 검지를 크로스해
하트를 하듯이 입을 벌려주시면 됩니다.
크로스를 만들고
위 아래로 더 벌려줍니다.
그리고 15초간 유지
마지막으로 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들고
차갑게 했던 근육을
15초간 다시 감싸줍니다.
이 단계를 한번에 3번,
하루에 2-3회 반복하시면
통증으로 인해 짧아진
근육길이를 회복함과 동시에
입이 벌어지는 양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수주에 걸쳐 천천히 시행되며
통증이 나타나는데도
무리하게 시행하면
보호성 상호수축이 일어나
치료가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운동자체는 부드럽게 짧게 실시하여
통증이나 염증반응을
유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충분히 몸이 이완된 상태에서
실시하여야 합니다.
너무 과도한 힘은
근육조직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결국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수주 이내에도
바로 나타날 수 있지 않으니
꾸준히 시행하셔야 합니다.
관절의 통증으로 넘어가 볼까요?
관절의 통증도 약을 먹지만
근육과 달리 진통소염제를 먹고
부드럽고 작은 음식을
먹는 식습관은 동일합니다.
666운동은 방금 앞에서 설명 드린 운동보다는
범위가 더 제한된 운동으로
과도하게 벌릴 때 나타나는
관절쪽 염증을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혀를 부드럽게 세운다는 느낌으로
위 앞니 안쪽에 댑니다.
그리고 통증이 없고
혀가 떨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입을 최대한 벌립니다.
같이 한번 따라해 볼까요?
혀를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대고
입을 최대한 벌려 줍니다. 1, 2, 3, 4, 5, 6
그리고 한번 할 때 6세트
그리고 하루에 총 6번 시행해 주어야 해서
666운동입니다.
666운동은 턱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기능과 함께
근육의 길이도 늘려주어
서로 상호작용이 있는
근육과 관절의 통증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포인트는 꼭 통증이 없을 때까지만
입을 벌려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걸려서 안벌어지는 경우,
각 단계에 따른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턱관절 디스크가
앞으로 빠지고
입을 벌릴 때 제 위치 되면서
소리만 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딱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경우에 병이 더 진행되는 경우는
7~9%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병이 진행되는게 확실시 될 때
그때 치료하면 되겠죠
다음은 소리와 더불어 통증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입을 벌릴 때
턱을 좌우로 틀면 어쩔때는 벌어지고
어쩔때는 안벌어지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위 두가지 케이스에는 치료법이 동일한데
전방위치장치(Anterior Repositioning splint, ARS)
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보통 장치와 달리 앞부분이
언덕 같은 것이 달려있는데요.
이 언덕을 통해 아랫니를 앞으로 빼줌으로써
상대적으로 약한
턱디스크뒤 조직을 누르고 있는
아래턱의 위치를 변화시켜
턱디스크 위에 안착시키는겁니다.
그러면 환자분 상황에 따라
디스크가 제 위치 되기도 하고
제 위치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턱디스크 뒤의 조직이 적응하여
디스크처럼 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게 됩니다.
물론 기본 전제는 기존에
턱관절에 압력을 주던
환경을 차단하는거겠죠.
턱괴기,
질기고 단단한 음식 먹기
이악물기
이갈이
모두 금기입니다.
다음으로 턱을 아무리 비틀고
관절을 손으로 누르고 해도
입이 절대 안열리는 상황에 왔을 때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1주내에 병원에 달려오셔야 하는데요
치과의사선생님께서 수조작술이라는 술식을 통해
입을 벌어지게 만들어 줍니다.
어금니를 아래로 눌러
디스크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걸려있던 턱관절이
수조작술로 인한 압력 변화로
아래턱이 제 위치를 찾아가면서
입이 다시 벌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몇 달이 지나거나
옛날부터 입이 안벌어져
만성이 되신분들에게는
교합안정장치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비정복성 관절원판 전위라고 부르며
이 경우에는 전방위치장치(ARS)는 금기인데요.
왜냐하면 전방위치장치가
과두를 제 위치 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관절원판을 오히려
앞으로 더 밀어서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흔히 턱관절 스플린트라고 불리는 장치인데요
앞에서 보여드린 장치와 다르게 언덕이 없고
아래턱을 내밀지 않은 상태로 끼는 장치입니다.
원리는 역시
턱디스크 뒤의 조직을
디스크처럼 적응시켜 만들어 주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입이 벌어지는 양이
서서히 증가되게 됩니다.
그리고 비정복성 관절원판 전위가
일어난 환자는
개구 범위가 제한되어 있을 때
초기에 너무 억지로
입을 더 크게 벌리려고 하는 걸
자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강하게 입을 벌리려고
시도를 하면 관절낭내조직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며
통증이 더욱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구운동은 천천히 조직의 적응이 일어나서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회복하게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부드럽고 조절된 운동을 시행하면
정상적인 개구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무리하게 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기능이 개선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고
1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턱관절이 붙어서 안벌어지는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를 할까요?
일시적으로 턱관절이 붙은 경우에는
치아끼리 깨무는 상황을 피하게 만들어 주는 겁니다.
평소에 N발음을 해서 치아사이를 띄우고
취미, 휴식, 충분한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여주고
교합안정장치를 쓰는 것 또한
밤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깨무는걸 줄여주게 되죠.
그럼 아예 섬유조직이 자라나
붙어버린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관절부위에 주사침을 꽂아
염증물질 및 섬유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강 세척술(Arthrocentesis)이라는
술식을 통해 섬유조직을 떼어내게 됩니다.
관절강 세정술은
2개의 주사바늘을 관절에 꽂고
균이 없는 생리식염수를 통과시켜서
관절 부위를 세정하는 건데요.
이 술식을 통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과
2차적 염증 매개 물질을
많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정복성 관절원판 전위로 인한
개구장애에 있어서도 적용할 수 있는데
이때는 1개의 주사바늘을 관절 내에 꽂고
액체를 관절낭 내로 강하게 밀어 넣으면
관절면을 이개시킬 수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관절가압술(pumping the joint)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폐구성 과두걸림,
즉 closed lock에 대한
수조작술의 성공률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관절강세척술로도 해결이 안된다면
관절경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턱관절부위를 관찰하면서
섬유조직을 떼어내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관절경술의 경우
관절경은 상관절강에 넣고
관절강내 구조물을 확인하며
관절유착을 확인하며
제거하는 술식입니다.
이 술식은 관절의 운동범위를 증가시키는 데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원판의 위치를 교정하지는 못합니다.
아예 위턱과 아래턱이 붙어 버린 경우에도
수술을 하게 되는데 관절경수술만으로
해결이 안될 경우 그 외의 수술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이나 여러가지 수술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턱을 안써서 입이 안벌어지는 경우나
외상, 방사선 치료, 근육의 염증으로
그 자체가 변성된 경우에는 어떻게해야 할까요?
앞에서 설명드린 개구운동을 해도 좋구요.
설압자 운동이라고 해서
약국이나 문구점등에서 파는
나무막대를 구입한 다음에 본인의
입이 벌어지는 만큼 천천히 나무막대를
넣는 개수를 늘려가는 겁니다.
며칠이 걸려도
천천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한 개씩 늘려가셔야해요.
마지막으로 테라바이트(Therabite)라고 해서
아마존에서 구입가능한 개구운동기인데요.
입을 넣는 부분에
가까운 구멍이 가장 크게 벌리는 위치,
멀어질수록 입을 작게 벌리는 위치입니다.
나사를 풀어서 본인이 벌어질 수 있는
위치를 잡아주시구요.
조심히 이 하얀 부분을 입에 넣고 시작합니다.
요 부분을 30번 연속으로 눌러
입벌리기 운동을 한 다음에 60초 휴식,
그리고 이 과정을 4번 더 반복
마지막으로 하루에 5세트씩 해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개구장애 치료법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더 자세히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즐겨찾기 하고
자주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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