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서 딱딱소리, 턱관절 소리 원인, 구강내과의사가 알려드림

 

안녕하세요.

턱관절 전문

구독자 수천명의

구강내과 치과의사 유튜버

덴티장tv의 덴티장입니다.

 

오늘은 턱에서 딱딱소리 이외에도

턱관절 다양한 소리 원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양손가락을 귀 앞에 얹고

아 ~ 하고 입을 크게 벌려보세요.

뭔가 움직임이나 소리가 느껴진다!

하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을 주목해 주시구요.

턱관절 소리 중에는

위험한 소리도 존재하니

놓치지 마시구요.

바로 턱의 정상적인

움직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턱관절의 기본 구조를 알고 가셔야

오늘 포스팅이 이해가 쉬워지는데요.

사진과 같이 위턱, 아래턱, 턱디스크가 존재하는데요.

디스크 뒤에는 보이지 않지만 인대가..

앞에는 근육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입을 벌릴 때는

이와 같이 아래턱이

디스크를 타고 이동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 벌어지는 양은 4~5cm 정도.

감이 잘 안잡힌다면

손가락 세 개를 세로로 해서

입안에 넣어보세요.

쑥 들어간다면 당신의 개구량은 정상 정도입니다.

손가락 세개가 안들어간다면

개구장애가 의심됩니다.

이런 분들 역시 이번 포스팅 주목해주시구요.

입을 닫을 때도 역시 이렇게

턱디스크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제 턱에서 딱딱 소리 혹은 뚝뚝 소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턱관절 소리는

턱디스크 초기의 증상이라고도

알려져있는데요.

원인은 이 턱 디스크가 앞으로 빠져서 생기는 겁니다.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외상, 이악물기 습관,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긴장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구요.

 

디스크가 이렇게 앞으로 빠진 상태에서 

입을 벌리면 아래턱이 이 디스크를 같이 밀고 나가다가

제 위치가 되면서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다물 때도 역시 소리가 날 수 있는데

턱디스크를 타고 가다가 다시 빠지면서

딱 소리(click)가 나는 거구요.

이 디스크와 턱 사이에 저항감이 크지 않다면

본인만 들을 정도로 소리가 작게 나는데요.

저항감이 크다면 남들도 들을 정도로

뻑 소리(popping)가 크게 나게 됩니다.

 

그럼 어떤 분들은 딱딱 소리까지만 나고

어떤 분들은 뻑뻑 소리까지 나는데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첫째로 턱관절 딱딱 소리만 나시는 분들은

턱디스크가 앞으로 일부만

빠진 경우에도 날 수 있지만

빡빡 소리로 남들도 들을 정도로

크게 나시는 분들은 보통

디스크가 앞으로 완전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로 턱관절 디스크가 완전히 빠져도

소리가 안나시는 분들도 많은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일어났을 때

천둥치듯 엄청난 뻑 소리가 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경우는 턱디스크가 빠진 상태에서

주무실 때 이를 꽉 깨물고 주무시거나

이갈이를 하시는 분들은

턱관절 뒤의 조직을 큰 압력으로 누르게 

되어 밤새 뒤 조직이 눌린 상태에서

일어나 입을 벌릴려고 하니

턱디스크와 아래턱의 저항이 너무 세서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 거죠.

이런 경우는 잘 때 이악물기와 이갈이를

본인이 컨트롤 하기 힘드니

장치치료를 들어가는 게 좋겠습니다.

 

 

사실 소리만 나고

턱의 통증이나 입이 안벌어지는 증상이 없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요.

우리나라 인구 33%는 디스크가 빠져있고

크게 문제 없이 살고 있답니다.

이런 경우는 특별한 치료도 필요치 않으니

안심하시구요.

 

하지만 디스크가 빠졌을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리가 잘 나다가 어느 순간 소리도 안나면서

입이 잘 안벌어지는 경우인데요.

마찬가지로 디스크가 평소에 빠져있지만

입을 벌릴 때 디스크가 제 위치로 안가고

개구제한이 일어나는 경우에요.

잘 안벌어지는 데 억지로 벌리려고 하니

통증이 동반되겠죠.

이럴때는 턱관절 건강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상태이니

치과대학병원이나

근처 구강내과로 당장 내원하셔야 합니다.

 

다음 턱관절 소리로 넘어가 볼까요?

지그럭지그럭 또는 우드득우드득처럼

모래 갈리는 소리로 표현되는 경우입니다.

여기 잘 보시면 아래턱이

뭔가 갈려있는것처럼 보이시죠?

골관절염 또는 퇴행성 턱관절염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먼저 CT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이게 어떤 병인지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보통의 턱관절은 이렇게

하얗고 단단한 뼈가 균일하게 둘러싸고 있어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 차이점 보이시나요?

뭔가 울퉁불퉁하고 색깔도 균일하지가 않죠.

턱관절에 무리한 힘이 계속 가해지면

결국 이렇게 뼈가 흡수되게 되고

턱 골관절염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마치 쥐가 파먹은거 처럼 보이네요.

 

턱관절에 무리한 힘이 계속 가해져도

뼈가 흡수될 수 있지만

이렇게 디스크가 앞으로 계속 빠져있는 경우에도

골관절염으로 진행될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빠져 있으니

뼈끼리 만나 흡수가 일어나는 거겠죠.

그 밖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발가락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심해봐야겠죠.

그럼 소리가 어떤 식으로 나느냐?

뼈의 모양이 울퉁불퉁하니까 이런식으로

입을 벌릴 때 울퉁불퉁한 면과

디스크가 만나서 나는

지그럭 아니면 우두둑 하는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 소리 역시 병원으로

당장 달려오셔야 하는 경우구요.

방치 시 턱이 한쪽으로 돌아간다거나

양쪽으로 발병 시에는

턱이 뒤로 들어가

앞니 사이가 뜨는 상황도 발생 할 수가 있습니다.

입을 벌릴 때 지그럭 지그럭, 사각 사각

쥐가 턱관절을 파먹는 소리가 들린다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오세요!

 

마지막으로 덜커덩 또는 쿵으로 표현되는 아탈구 입니다.

이렇게 입을 벌릴 때 여기까지만 나가야 하는데

더 나가버려서 덜커덩 또는 쿵하는 소리가

더 크게 벌어지는 겁니다.

사실 이런 상태는 병적인 상태는 아니고

사람마다 해부학적 구조가 달라서 생기는 건데요.

뒤쪽 턱 경사가 급하고 짧고

앞쪽 경사가 완만하고 길면

쿵하고 빠지듯이 과도하게 벌어지겠죠.

병적상태는 아니지만 습관처럼

이렇게 매번 크게 벌리다 보면

뒤쪽에 아까 설명 드린 인대가 늘어나게 되고

말 그대로 턱이 진짜로 빠져버려

안다물어지는 슬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러한 분들은 평소에

너무 크게 벌리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이상 턱관절의 소리 원인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소리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마지막 꿀팁을 드리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두 가지 방법을 실천하시면

소리가 다소 부드러워지고 작아지고

심지어는 사라지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대요.

소리가 나지 않으시는 분들도

예방 차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첫번째로 N 발음을 해보세요.

그러면 치아 사이가

자동적으로 멀어지시는 걸 느낄겁니다.

입술은 이 상태에서 다무시구요.

치아 위치는 N발음 할 때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합시다.

이 습관은 턱관절 쪽의

무리한 압력을 줄여주어

부드럽게 만들고 소리를 덜나게 해준답니다.

하지만 N 발음을 아무리 강조해 드려도

실천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번째로 집중을 하고 있을 때

자기도 모르게 이를 깨물게 된다는 겁니다.

공부에 집중하는 수험생 분들도

많이 깨무시는 분들이 계시고

운동 선수 중에도 힘을 쓸 때

자기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문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두번째는 자고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깨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흔히 얼굴 한 쪽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이갈이의 형태로도 발현이 되는데요.

이를 의식적으로 막기는 힘들죠.

이런 경우 보톡스 치료나

구강장치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톡스는 턱 자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거구요.

구강장치 치료는 이 사이에 이렇게 장치를 끼어서

턱관절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고

주변 근육도 풀어주는 역할을 해요.

뿐만 아니라 치아 끼리 물려서

치아가 손상되는 것도 예방해 주고요.

하지만 비용이 드는 치료이니

먼저 N발음으로 열심히 관리해 보시구요.

그와 더불어 스트레스도

근육의 긴장을 높이고 뭉치게 하는데

크게 일조하니 항상 릴렉스하고

즐거운 삶을 살도록 노력해주세요.

 

두번째는 목, 어깨, 얼굴 근육을

항상 풀어주는 겁니다.

목,어깨 근육이랑 턱관절이랑 무슨 상관일까요?

 

목, 어깨 근육이 아프고 뭉치신 분들은

안면 근육도 뭉치고 턱관절 쪽에도

무리한 압력을 가하게 되어

소리가 더 심한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에 따뜻한 찜질을

목,어깨, 얼굴 부위 하루에

10-15분씩 2번 이상씩 해주시구요.

목,어깨 스트레칭도

하루 3회이상 꾸준히 실천해주세요.

턱관절에 좋은 목, 어깨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 턱관절편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영상으로 더 다이나믹하게

이해하기 쉽게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youtu.be/LuXNhsCh6Dk

 

위 영상 링크를 타고 들어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즐겨찾기 하고 자주 찾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