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수천명의
턱관절 전문 유튜버
덴티장tv의
덴티장입니다.
오늘 어느 유튜브나 인터넷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고퀄리티 턱관절 소리 치료편을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일단 턱관절 소리의
종류는
턱디스크가 앞으로 빠져
다시 제 위치되며
나는 딱 소리 (click)
제 위치되는 저항이 너무 쎄서
남들도 들을정도로 나는 퍽 소리(popping)
그리고 퇴행성 턱관절염으로 인해
뼈가 변형되어
울퉁불퉁한 표면에서 나오는
지그럭 지그럭 모래 갈리는 소리(crepitus)
턱이 빠진다는 느낌으로
표현하시는 덜커덩 소리가 있습니다.(thud sensation)
그리고 오늘 포스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입을 다물 때
제 위치되었던 아래턱이 다시
디스크 뒤로 빠지면서
딱 또는 뻑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턱관절 소리, 반드시 치료가 필요할까요?
많은 선생님들께서 통증이 없는 소리는
치료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턱디스크가 앞으로 빠져 소리만 나는 경우
턱관절 장애로 진행 될 확률은 7-9%,
즉 10명 중 1명 미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연구에 의하면
통증이 없어도
턱관절 소리가 나는 환자
93%는 불편감을 느꼈고
84%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턱관절 소리를 치료하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일 것입니다.
그럼 턱관절소리 치료, 들어가 볼까요?
첫번째 단계입니다.
일단 내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턱관절 소리인지 확실히 하는 겁니다.
환자를 보다 보면 계단을 올라갈 때,
달릴 때 턱관절 소리가 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진정한 턱관절 소리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씹을 때 소리가 나야 합니다.
방금 언급한 달리거나
몸을 움직일 때 나는 소리도
턱관절 소리라고 하려면 최소한
식사 시나 입을 열고 닫을 때도 소리가 나야겠죠?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맞다면
통증 치료를 해야 소리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평상 시에 통증을 잘 못 느낀다고 하더라도
씹는 근육들을 눌러보았을 때
통증이 유발되고 아니면
목, 어깨를 눌렀을 때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가 있을 때
이 부위들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최근에 영상들에서 언급한
교근, 측두근
목 근육인 흉쇄유돌근, 어깨 근육인 승모근
내측익돌근, 외측익돌근이 있죠.
익돌근들은 숙련자가 아니면
만지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제가 외측익돌근, 내측익돌근 영상에서
설명한 증상들이 있다면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겠죠?
심지어 턱관절 부위 자체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이를 해결해 준다면
소리를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째로 관절자체의 통증이 주위 근육들을
긴장하고 경직되게 만들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진다면 주위 근육들도 같이 풀리겠죠?
둘째로 관절 자체의 염증반응으로
디스크 주위가 붓는다면
디스크의 위치가 변형되고
턱관절 소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관절쪽 염증과 부종을 없애주자
소리가 없어지시는 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물리치료, 약물치료도 받아
통증을 없애 주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지그럭지그럭 턱관절 소리가 나는 경우는
그 원인이 되는
퇴행성 관절염을 잡아줘야 하는데
관절쪽 통증이 없는 기간을
최소 3개월 이상 유지해준다면
뼈가 리모델링 되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관절쪽에 압력을 주는
여러 안좋은 습관을 교정해야겠죠?
그럼 이렇게 뼈가 부드럽게
리모델링 되면서 지그럭 소리가 줄어들거에요.
트랙션 같은 장치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이렇게 골관절염을 보이는
x-ray 소견들이 보인다면
지그럭 소리가 날 수 있고
그 근본원인을 치료해 주면 됩니다.
다만 다른 소리들보다 없애는데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무데서도 안 알려준
디테일한 치료법으로 들어갑니다.
집중해 주시구요.
우리는 입을 벌릴 때, 다물 때,
또는 벌릴 때와 다물 때
둘 다 소리가 날 수 있는데요.
더 자세히 관찰해보면 입을 벌리는
초기
중기
후기에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벌릴 수 있는 크기를 지나
다시 입을 다물 때
초기
중기
후기에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지금 한번 귀 앞에 손가락을 대고
입을 최대한 벌렸다가 다물면서
어느 타이밍에 소리가 나는 지 점검 해 보세요.
즉 입을 열고 닫을 때
초기,
중기,
후기 총 6단계로 나눌 수 있고
각각에 대한 의미가 다르고 치료의 디테일이 달라집니다.
일단 입을 크게 벌릴 때
마지막 즈음에만 나는 턱관절 소리는
비교적 심플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보통 3CM 이상 벌릴 때 나는 소리이므로
입을 평소에 크게 벌리지 않아
소리를 유발하지 않는 겁니다.
동시에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제거하고
찜질, 스트레칭을 병행 하신다면
어느 순간 입을 크게 벌려도
턱관절 소리가 개선된 걸 느끼실 겁니다.
그럼 입을 조금만 벌려도
소리가 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통증이 없는 선에서
불편해 하지 않으면
치료를 보통 들어가진 않구요.
그래도 환자분들이 치료를 원하시면
전방위치장치(Anterior Repositing Splint, ARS)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전방위치장치는 디스크가 빠졌을 때 나는 소리인
딱딱, 빡빡 소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을 중간 정도 벌렸을 때
즉, 3CM 내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같은 치료 방법이 들어가구요.
하지만 입을 닫을 때 초기에 소리가 난다면
전방위치 장치를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뒤에서 설명 드릴 거구요.
대신 교합안정장치라는
턱관절 스플린트를 사용합니다.
3CM 이하에서 입을 다물 때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는
전방위치장치(AR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폐구 말기인 입을 거의 다 다물 때쯤
소리가 날 때도 마찬가지구요.
그럼 어떤 원리로 전방위치 장치가
소리 치료에 효과적인 걸까요?
입을 벌릴 때 턱이 가끔 걸리거나
소리가 나면서 동시에 아프신 분들한테도
꼭 필요한 장치입니다.
왼쪽 그림은 장치를 윗니에 낀 사진인데요
이 램프를 따라 입을 벌린 후 다물면서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게 되구요.
뼈와 디스크의 관계로 보여드리면
앞으로 빠진 디스크 밑으로
아래턱이 위치할 때까지
입을 벌리고 다시 입을 다물 때
이 램프를 타고
아래 앞니들이 올라가면서
디스크가 빠지기 전 까지만
아래턱이 닫히는 것이죠.
따라서 장치를 착용한 동안
우리의 아래턱이 디스크 밑에 유지된 상태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입을 최대한 벌리고
저 램프를 타고 입을 다물 때
다물자마자 소리가 난다면
이미 디스크는 앞으로 다시 빠진 상태로 유지되니
장치를 낀 의미가 없어지겠죠.
따라서 왼쪽은 소리가 나기 전
디스크 밑에 위치한 아래턱
오른쪽은 초기에 소리가 나 디스크가 빠진 상태에서
디스크 뒤에 위치한 아래턱이고
밤새 이 상태로 관절에 압력이 가해지겠죠.
그럼 다음날 일어나 입을 벌렸을 때
왼쪽은 디스크가 압력을 잘 받아줬었으니
입이 부드럽게 벌어질 것이고
오른쪽은 디스크가 제 기능을 못해
엄청 뻑뻑한 저항감이 생겨 큰 소리가 나거나
입이 안벌어지는 개구장애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폐구 초기시 소리가 나는 경우는
교합안정장치(OSS)라는 턱관절 스플린트를 사용해주어
주위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 압력을 줄여주는 용도로 쓰는데요.
이 장치도 턱관절 소리 소실율이 50%정도,
소리가 소실되지 않더라도
소리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턱이 지나치게 많이 벌어져
덜커덩, 쿵 소리가 나는 경우는
턱관절소리 치료를 어떻게 할까요?
가장 기본은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것이고
어쨌든 턱이 빠졌을 때 다시 되돌리는 건
근육들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다시 넘어올 수 있도록
턱관절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게 마음대로 잘되지 않는다면
치과에서 버튼과 고무줄을 부착해
입이 벌어지는 양을 제한하면
2개월 정도 유지해주면
근육도 거기에 맞게 적응 해
입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걸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덜커덩 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방금 언급한 장치치료는
비용도 들고 부작용 위험도 있기 때문에
비슷한 원리로 자가 치료할 수 있는
운동법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운동법을 글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래 유튜브 영상을 클릭해서
감상하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관절 소리를 줄이는
보조요법을 설명 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음식은 잘게 썰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 해 주시고
천천히 씹어주세요.
일부러 소리 내서 확인하는 습관은 버려주시고.
염증 소견이 의심된다면
주치의 판단하에 진통소염제 복용, 찜질
항상 N발음으로 치아 사이 띄워주기
제 스트레칭 시리즈 열심히 해주시구요.
오늘 포스팅 턱관절소리 치료 총 정리입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근육이건 관절이건 열심히 치료해 주시구요.
지그럭 소리는 뼈에 의한 것이니
충분히 여유를 갖으시고
덜커덩 거리는 소리는
입을 크게 벌리지 않으면서
근육을 풀어 주는게 핵심이구요.
딱딱, 뻑뻑 소리는
소리가 나는 타이밍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며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조요법등을 병행하시면
어느새 턱관절 소리에서
해방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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