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건강

피검사로 알수있는병, 피검사 결과지 보는 법 구강내과 의사가 다 알려드림

덴티장 2020. 11. 3. 19:04

 

안녕하세요.

건강정보를 다루는

유튜브

덴티장tv의 현직 구강내과의사

덴티장입니다.

 

오늘은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과 피검사 결과지 보는 법

그 모든 것을 디테일하게 다루어 볼 테니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바로 들어갑니다.

정상수치는 요새 결과지에 다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그 수치 높낮이의 의미를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염증 수치

염증 수치를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인데요.

 

1) CRP

C-reactive protein의 약자로

감염이나 염증이 시작되고

간에서 만들어져 혈류로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비교적 급성으로 만들어지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관절염, 악성종양, 전신홍반루푸스(SLE)

있을 때 그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ESR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의 약자로

혈액을 혈침관 안에 넣어 두었을 때

1시간 동안 가라앉은 적혈구의 양을 의미합니다.

보통 성인보다는 소아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수치가 높으며

이 수치가 높을 때는

감염이나 염증 반응 시, 심근경색,

류마티스 열, 활동성 결핵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당증 같은 경우는

염증성 병변과 관계없이 수치가

높아지기도 하니 해석에 주의를 요합니다.

 

피검사로 알수있는병, 피검사 결과지 보는 법 구강내과 의사가 다 알려드림

2. 간수치

간수치를 보고 피검사로 알 수 있는 병이 있습니다.

 

1) AST (SGOT, OT)

SGOT으로도 불리며 일단

이 수치를 이해하기 위해선

GOT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GOT은 케토산과 아미노산간의 아미노기 교환을

촉매 하는 효소로

간 조직,심장 근육, 골격근에 고농도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위 조직의 세포 손상 시

손상 세포로부터 혈류로 나오게 되어

SGOT가 되는데요.

SGOT 수치, AST 수치가 높으면

그만큼 세포 손상이 많다는 뜻이 되겠죠.

보통 심근경색증 발생 후에 8시간에서 12시간

사이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농도가 최고치에 달하는데요.

3일에서 8일 후에 정상 수치로 돌아옵니다.

ALT에 비해 알코올성 간염에서 수치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

 

2) ALT (SGPT)

SGPT로 불리며 마찬가지로

GPT에서 세포 손상 시 혈류로 나오게 됩니다.

AST와 달리 신장과 간에 주로 존재하여

전염성 간염을 진단하는데 참고하게 됩니다.

AST에 비해 약물 사용에 있어

더 민감하게 봐야 할 항목이기도 합니다.

 

3) ALP (Alkaline phosphatase)

간과 뼈를 구성하는 세포에서

그 농도가 높은데요.

이 수치가 높을 때와 낮을 때

각각 그 의미가 다릅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파제트병

- 뼈의 종양

- 종양, 감염에 의한 간의 파괴

- 황달 (폐쇄성)

- 임산부나 성장기 어린이에서 증가할 수 있음.

 

(2)   수치가 낮을 때 :

- 갑상선기능저하증

- 영양결핍

 

4) GGT (감마GT, Gamma Glutamyl Transpeptidase)

, 담도 질환이 이 수치를 높일 수 있지만

보통 음주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음주 남용을 진단하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5) Bilirubin (빌리루빈)

빌리루빈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 안 Heme이라는 물질이

대사 되어 만들어지는

색소의 일종으로 간의 효소작용으로

담도와 소화관을 통한 다음

최종적으로 대변으로 배설되게 됩니다.

즉 빌리루빈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의 기능 이상이나

담도폐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게 됩니다.

(간염, 간경화, 간암 가능성도 존재)

빌리루빈이 축적되면

눈의 흰자위,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콜레스테롤 수치

1) Cholesterol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총합을 말하는데요.

그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 및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2) Triglyceride

혈중 지질의 형태로 역시 수치가 높을 경우

동맥경화 및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3)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유일하게

좋은 콜레스테롤로도 불리며

수치가 높을 때

동맥경화나 관상동맥질환

위험성이 낮아집니다.

 

4) LDL

혈중 지질의 형태로 그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 및 관상 동맥질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4. 신장 수치

피검사로 알수있는것으로 신장 수치가 있는데요.

 

1) BUN

Blood Urea Nitrogen, 즉 혈액 요소질소의 약자로

혈중 요소에 함유된 질소량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신장의 대사산물을 배설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 신장질환

-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 요로폐색

- 임신중독증, 화학물질중독

- 전신홍반성낭창

- 만성 통풍

- 애디슨병

- 탈수증

- 과도한 단백질 흡수

 

(2) 수치가 낮을 때 :

암모니아는 간의 요소 회로에 의해 독성이 없는

요소로 바뀐 다음에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수치가 낮다면

- 심한 간질환

- 합성 스테로이드제 섭취

- 혈액이 희석된 경우와 임신 후반기

 

2) Creatine

BUN 보다 사구체 여과 속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로써

 

(1)   수치가 높을 때 :

- 갑상선기능항진증

- 신기능 손상

- 근이영양증

- 다발성근염

 

(2)   수치가 낮을 때 :

- 갑상선 기능저하증

- 간의 장애

 

5. 일반화학 검사

일반화학 검사로 피검사로 알수있는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피검사로 알수있는병, 피검사 결과지 보는 법 구강내과 의사가 다 알려드림

1) 칼슘 (Calcium)

칼슘 수치를 볼 때 주의할 점은

칼슘의 33%에서 50% 정도는 Protein

결합하기 때문에 이 수치를 보기 전에

Total proteinAlbumin 수치를 먼저

확인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뼈로 전이된 악성 병소

 

(2)   수치가 낮을 때 :

- 부갑상선기능저하증

- 굶주림

- 저알부민혈증 (hypoalbuminemia)

 

2) Inorganic P

혈액 속 전해질 중 인 수치를 보는 것으로

칼슘과 길항작용을 하게 됩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 부갑상선기능저하증

- 만성적인 신장질환에 의한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2)   수치가 낮을 때 :

- 일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비타민 D 결핍

- 제산제를 오랫동안 복용했을 때

 

3) Uric acid

통풍 수치라고도 불리며

 

(1) 수치가 높을 때 :

- 통풍

- 신부전

- 아스피린 사용, 이뇨제 사용

 

(2) 수치가 낮을 때 :

- 부신피질자극호르몬 (ACTH) 사용

 

4) TIBC (Total Iron Binding Capacity)

총철결합능이라고도 불리며 혈액 속의

Transferrin과 결합할 수 있는

철의 총량을 말합니다.

철결핍 빈혈과 철대사의 지표가 되는데요.

감염성 빈혈과 악성 종양 등에서

트랜스페린이 감소했을 때

이 수치도 감소하게 됩니다.

철 결핍성 빈혈에서 이 수치가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철을 운반하기 위해

철을 운반하는 트랜스페린의 양을

몸에서 늘리기 때문이고

혈중 철 농도는 낮은데 TIBC는 높아진 상태이므로

트렌스페린 포화도

Transferrin saturation = Serum iron/TIBC x 100

은 낮아지게 됩니다.

 

염증에 의한 빈혈은 몸에 염증반응이 있을 때

염증이 있는 곳에서 철이 필요한데

이 철을 염증이 있는 곳으로 무한정 철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몸에서 철을 운반하는 양을

줄이기 위해 트렌스페린의 양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 식에서 TIBC는 철 결핍성 빈혈에 비해

TIBC는 감소하고 Serum iron도 모자라지 않기 때문에

트랜스페린 포화도는

정상이거나 약간 낮은 정도가 됩니다.

이 수치들로 빈혈이 있을 때

철이 모자라서 빈혈이 생기는지

아니면 염증이나 감염에 의해

빈혈이 생기는지 구분할 수 있겠죠?

 

(1)   수치가 높을 때 :

- 철결핍 빈혈

- 혈액 손실로 인한 이차적 빈혈

 

(2)   수치가 낮을 때 :

- 염증에 의한 빈혈

- 만성 감염

- 간질환

 

6. 일반 혈액검사 (CBC, Complete Blood Cell Count)

일반 혈액검사를 피검사로 알수있는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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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moglobin (헤모글로빈, 혈색소)

Heme은 철을 갖고 있어 산소와 결합할 수 있는데요.

혈액의 산소 운반능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혈색소량과 적혈구 수는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철분결핍성 빈혈은 적혈구 수보다는 혈색소량이

감소된 경우를 말하고요.

악성빈혈은 혈색소량보다는 적혈구 수가

감소된 경우를 말합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적혈구증가증

- 탈수

- 혈액 농축

 

(2) 수치가 낮을 때 :

- 출혈

- 빈혈

 

2) HCT (Hematocrit, 적혈구 용적률)

혈액 전체 부피에 대한

적혈구 부피의 비율을 뜻합니다.

적혈구 수의 상대적인 수를

결정하는 데 가장 정확하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적혈구증가증

 

 (2) 수치가 낮을 때 :

- 빈혈

 

3) MCV, MCH, MCHC : 적혈구 항수 (RBC indices)

빈혈 관련 검사 시 참고할 수 있는 수치인데요.

 

(1) MCV : Mean corpuscular volume의 약자로

적혈구의 평균 용적을 뜻합니다.

 

(2) MCH : Mean corpuscular hemoglobin의 약자로

적혈구의 평균 혈색소량을 뜻합니다.

 

(3) MCHC : Mean Corpuscular Hemoglobin Concentration의 약자로

적혈구 1개가 가지는 혈색소 농도의 평균을 뜻합니다.

 

* 참고로 빈혈이 있는 환자는 상처가 있을 때

치유가 지연되고

점막 위축

골조직의 미성숙

발육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 RDW : 적혈구의 크기가 고른 지 보는 것으로

빈혈이 있을 때 수치가 변하긴 하지만

큰 의미는 있지 않습니다.

 

5) PDW, MPV : 혈소판 너비 및 용적과 관련된 지표이고

RDW처럼 다른 수치들과 연계해서 보지 않는 이상

큰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6) 백혈구 감별검사 (WBC differential count)

 

(1) 호중구 (Neutrophil)

수치가 높을 때 : 급성 염증, 스테로이드 복용, 당뇨, 골수성 백혈구, 임신, 월경

수치가 낮을 때 : 빈혈, 방사선 조사, 약물복용(항암제, 항갑상선제), 장티푸스

 

(2) 림프구 (Lymphocyte)

수치가 높을 때 : 백혈병, 결핵, 매독, 갑상선 기능 저하,세 이전

수치가 낮을 때 : 에이즈, 전신 홍반 루푸스, 급성 감염

 

(3) 단핵구 (Monocyte)

수치가 높을 때 : 결핵, 기생충 감염, 호지킨 병

 

(4) 호산구 (Eosinophil)

수치가 높을 때 : 알러지반응, 기생충 감염, 호지킨 병, 유아기

수치가 낮을 때 : 쇼크, 출혈

 

(5) 호염기구 (Basophil)

수치가 높을 때 : 알러지반응, 진성 적혈구 증가증, 골수성 백혈병

 

7. 갑상선 검사 (Thyroid test)

갑상선 검사를 피검사로 알수있는것입니다.

피검사로 알수있는병, 피검사 결과지 보는 법 구강내과 의사가 다 알려드림

갑상선은 주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를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인체 내 기관의 기능을 유지합니다.

호르몬이 어린 시절에 결핍되면

왜소증이 나타나고

성인에서 결핍되면

점액 수종피부 밑에 점액이 쌓여 피부가 단단해지고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T3

가장 강력한 갑상선 호르몬으로 체온, 심장 박동

성장에 관여하며 갑상선 기능의 지표가 됩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 갑상선기능항진증

- 경구피임약, 스테로이드 복용

- 헤파린, 쿠마린 복용

 

(2) 수치가 낮을 때 :

- 갑상선기능저하증

- 경구피임약, 스테로이드 복용

- 페니토인 (항경련제, phenytoin) 복용

- 임신

 

2) T4 (티록신, thyroxine)

혈중에서 대부분 단백질과 결합하고

갑상선 기능의 지표가 됩니다.

 

(1) 수치가 높을 때 :

- 갑상선기능항진증

- 임신

 

(2)   수치가 낮을 때 :

- 갑상선기능저하증

- 저단백증

 

3) TSH (갑상선 자극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에 따라

보상적으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TSH 수치는

증가하여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촉진

반대의 경우는 TSH 수치 감소)

 

(1) 수치가 높을 때 :

- 시상하부, 뇌하수체 기능 과다

- 갑상선 기능저하증

 

2) 수치가 낮을 때 :

- 갑상선 기능 항진증

 

8. 소변검사

보통 건강검진할 때 소변검사도 같이 하는데요.

소변검사와 피검사로 알수있는병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변 색깔을 봤을 때 살짝 투명하면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정상인데요.

아예 색이 없는 무색뇨는 신경성 질환, 요붕증 등에

의한 신장질환으로 인해 소변이 희석 되어서

나타날 수 있고요.

우윳빛을 내는 소변은 지방, 세균 및 농의 존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각의 수치들로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1) Specific gravity

신장의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1) 수치가 높을 때 :

- 탈수 (설사, 구토, 땀을 많이 흘렸을 때)

- 요도염, 방광염

- 당뇨

- 심부전으로 인한 신장으로의 혈액량 감소

 

(2) 수치가 낮을 때 :

- 과도한 수분 섭취

- 요붕증

- 신우신염

- 신부전

 

2) pH : 4.5 ~ 8.0의 산성을 띄는 것이 정상입니다.

8까지 알칼리까지도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알칼리성 음식을 먹은 후에 나올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매번 알칼리성으로 나오면

방광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Protein

음성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열에 의해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심한 운동을 한 이후,

신생아와 임산부 등에서 나오는 단백뇨는

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이나 골수종 (Bense-Jones 단백뇨)

있는 경우도 단백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4) Glucose

음성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당뇨병, 쿠싱 증후군, Graves 병,

뇌종양과 뇌압이 증가된 상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소변에서 당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당뇨병의 경우 혈당량은 증가하지만

당이 반드시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혈당량 증가가 없어도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와

당이 소변에서 검출될 수 있습니다.

 

5) Blood

그럼 혈뇨는 어떠한 경우에 검출될 수 있을까요?

신장/요로 결석, 결핵, 방광염, 전립선염, 종양

급성 사구체신염, 출혈성 질환이 있을 때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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