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통

군발성 두통 원인과 치료, 구강내과의사가 다 알려드림.

덴티장 2020. 11. 24. 21:39

안녕하세요.

악안면 통증 분야의 전문가

현직 구강내과의사

유튜브 덴티장tv의

덴티장입니다.

통증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유튜브 덴티장tv 구독 누르고

읽기 시작해 주세요.

 

군발두통은

삼차 자율신경계 두통에 속하는 두통으로

두통 증상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

증상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1. 임상적 특징

: 여 발생비율은 6 : 1 정도로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대부분은 20대에서 50대에

발병하지만 10대나 80대에

처음 경험하기도 합니다.

편두통만큼은 아니지만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통증은 빠르게 시작되어

2-15분 내에 최고조에

이르기도 합니다.

통증은 매우 극심하고 종종 박동성으로

두근두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략 10-20프로는 눈 주위에 발작성의 쑤시는

통증을 호소하는데 몇 초간만 발생하고

한 번만 발생할 수도 있고 여러 번에 걸쳐

연속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보통 눈이나 관자놀이 주위, 위에서

시작합니다.

항상 편측성으로 발생합니다.

군발성 두통 원인과 치료, 구강내과의사가 다 알려드림.

군발성 두통만의 독특한 특성은

자율신경계 증상을 동반한다는 건데요.

모든 자율신경계 증상은 일시적이고

통증이 있을 때만 지속된다는 점입니다.

눈물이 쏟아지고 결막충혈

(conjunctival injection, 눈이 빨개지는)

증상이 가장 흔하고 ( 80% 이상 발생)

코가 막히거나

코가 흐르는 증상 (rhinorrhea, 비루)

흔한 편입니다.

보통은 통증이 있는 쪽에서 자율신경계 증상이

발생하지만 종종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마에 땀이 나거나 안면 홍조 (facial flushing),

붓는 증상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종종 섬광이 지그재그로 나타나는 증상 (teichopsia)

어둠 속에서 빛이 생기는 광시증 (photopsia)

안면 마비 (facial paresthesia)

어지럼증 (vertigo)이 생기기도 합니다.

 

4명 중 3명은 30분에서 2시간 정도

두통이 지속되는데 발생빈도는

6/– 1/주 정도로

4 - 8주 동안 발생할 수 있고요.

대부분이 통증이 없는 기간(remission)을 가집니다

 

대부분 환자들은 1년에 1-2번 정도 이런 기간을 겪는데

아예 몇 년 동안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름이 군집성 두통인 이유도 이렇게

두통이 있는 기간이 몰려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75% 정도는 밤 9시에서 아침 10시 사이에 발생합니다.

절반 정도는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에

극심한 통증이 일어나 잠을 깨우고

통증이 사라지면서 보통 2시간 이내에

다시 잠들게 됩니다.

보통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지만

여성에게 발생하는 경우 편두통과 관련된

구역감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군발성 두통은 보통 눈 뒤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여성 같은 경우는 턱이나 뺨, 귀에 더 통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여성 같은 경우 더 많은 횟수와 밤에

더 높은 강도의 통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2. 군발성 두통 원인

군발두통의 기여 요인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술이 있습니다.

두통은 매우 미량이라도 알코올이 소화된 뒤

5분에서 45분 내로 발생하는데요.

군발성 두통 원인과 치료, 구강내과의사가 다 알려드림.

다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유발된 후 이완기에도

발생할 수 있고

열이나 추위에 노출

햇빛 등에 의한 눈부심, 섬광

꽃가루 알레르기 같은 고초열 (hay fever)

종종 계란이나 유제품 같은 음식이

소화된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수면 단계 변화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REM 수면 단계와 군집성 두통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수면무호흡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요.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고

군발성 두통이 사라졌다는 연구도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머리를 다친 외상 경험

(head trauma)이 있을 수 있는데 의식을

잃은 경험을 환자에서

군발성 두통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3. 군발성 두통 병태생리학적 요인

최근 연구에 의하면 히스타민이 군발성 두통 원인과

관련이 많다고 합니다.

두통이 있을 때 혈중

염증물질인 히스타민 (histamine) 농도가 굉장히

증가되어 있는 걸 발견했는데요.

편두통과 같이 증가된 히스타민 수치는

이환된 혈관에서의 백혈구의 일종인

비만세포 (mast cell)

탈과립(degranulation, 축적된 물질이 세포 외로 방출)

관련이 많았다고 합니다.

 

4. 군발성 두통 진단기준

1) 다음 2) – 4)를 만족하는 최소 5번의 두통이 있어야 합니다.

 

2) 매우 심한 편측의 눈, 눈 위 또는 옆머리 통증이

15 – 180분 지속되어야 합니다. (약물 복용하지 않았을 때)

 

3) 안절부절 못 하고 초조한 느낌 또는 다음 중 최소 1가지

(1)   결막충혈 그리고/또는 눈물

(2)   코막힘 그리고/또는 콧물

(3)   눈꺼풀부종

(4)   이마와 얼굴의 땀

(5)   이마와 얼굴의 홍조

(6)   귀의 충만감

(7)   동공수축 그리고/또는 눈꺼풀 처짐

 

4) 군발기 중 절반이 넘는 기간 동안 이틀에 1번에서 하루 8

사이의 발작 빈도

 

5. 군발성 두통 치료

1) 두통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두통 유발 요인 피하기

일단 군발성 두통은 통증이 극심하긴 하지만

악성 질환이 아니고 양성질환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종종 유발요인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요인들을 한번 더 숙지할 필요가 있고

보통 유발 요인 직후 두통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요인을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군발성 두통은 생체 시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수면 자체의 변화만으로도 두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환자는 좋은 수면위생환경을 유지해야 하고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사이클을 변화시키는 휴가,

스케줄 근무, 공부, 시차 적응 등은 모두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 분노, 걱정, 좌절 등의

감정상태 또한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또한 두통이 있는 기간 동안

휘발성 물질, 가령 가솔린이나 오일 페인트 등을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신체활동, 감정 상태의 과잉은 그 이후

이어지는 휴식기간에서도 두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 원인과 치료, 구강내과의사가 다 알려드림.

2) 비약물성 요법

두통이 시작되는 초기에 격렬한 신체 운동을 하거나

두통이 있는 부위에 얼음을 올려놓는 것이

일부 환자에게서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3) 약물적 요법

(1) 두통이 생겼을 때 멈추는 약물

산소 흡입기를 10 - 15분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 약물인 수마트립탄(sumatriptan)

주사기로 피하 투여하거나 스프레이로

코에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에르고타민 (ergotamine)과 리도카인 (lidocaine)

코에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약제로는 DHE가 있는데 혈관에 투여되어

두통을 멈출 수 있지만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졸미트립탄 (zolmitriptan) 5-10mg을 복용한 환자는

30분 후 통증이 아예 사라지거나 통증의 강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2) 군발두통 예방 약물

군발기 동안 예방 약물을 먹는 것이

군발성 두통의 가장 적절한 관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mg의 타르타르산 에르고타민을 자기 전 1-2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은 수면 중의 두통을 예방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럼 낮에 발생하는 군발성 두통에는 어떤 약물이

효과적일까요?

베라파밀, 리튬, DHE 또는 프레드니손 같은

스테로이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프레드니손 같은 경우는 7일 동안 하루

10-80mg 사용 후 다음 6일 동안

감량하여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의 장기간 사용은 추천되지 않는데

면역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메타신(Indomethacin)은 군집성 두통

예방에 굉장히 효과적인 약물인데

25-50mg을 하루 3회 복용하게 합니다.

위장관 부작용이 흔한 편이니 주의를 요하고요.

인도메타신은 돌발반두통(paroxysmal hemicrania)에

매우 특이적인 약물인데 돌발반두통은

군발성 두통과 굉장히 유사한 특성을 가집니다.

발프로익산(valproic acid),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가바펜틴(gabapentin) 등의 항간질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도움이 되셨다면

즐겨찾기하고 자주 찾아와 주세요.

유튜브 덴티장tv도 구독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