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부갑상선 호르몬, 구강내과의사가 완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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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갑상선은 무엇이고

부갑상선 호르몬의 기능

나아가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완벽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부갑상선 위치 (Parathyroid gland)

사람에게는 네 개의 부갑상선이 존재하는데

두 개는 갑상선 뒤의 위쪽에,

두 개는 갑상선 뒤의 아래쪽에 존재합니다.

이곳에서 바로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부갑상선호르몬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2. 부갑상선 기능과 부갑상선호르몬 (Parathyroid hormone, PTH)

칼슘 농도에 의해 조절되는 부갑상선 호르몬은

혈액 내 칼슘의 수치가 10mg/100mL 이하로

떨어지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자극됩니다.

만약 혈중의 칼슘 농도가 감소한다면

부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파골세포 (뼈를 파괴, 흡수하는 세포)에

영향을 미쳐 뼈에 있던

칼슘을 방출시키게 됩니다.

한편, 다른 영양소도 간접적으로 부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데요.

마그네슘이 고갈되면 부갑상선은

낮아진 칼슘의 수치에 반응하지 않고

비타민 D는 칼슘이 부갑상선 세포 내로

흡수되는 것을 촉진해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게 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신장에서

세 가지 기능을 합니다.

첫째는 비타민 D의 합성을 증가시켜

파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농도를 증가시킵니다.

 

둘째는 세뇨관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킵니다.

 

셋째는 인의 뇨 중 배설을 증가시킵니다.

종합하면 부갑상선은 뼈의 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Hyperparathyroidisim)

부갑상선 항진증이란 다량의 부갑상선 호르몬이

혈액 내에 유리되는 것입니다.

 

원발성(primary)과 속발성(secondary)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잉분비가 부갑상샘의 종양 및 과형성으로 인해

샘 그 자체의 과잉 형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

 

속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 혈중 칼슘의 저하에

대한 반응으로 이차적 반응으로

부갑상선 호르몬의 증가가 나타나는 것.

혈중 칼슘을 저하시키는 병에는

1) 만성 콩팥기능 상실(CRF)

2) 구루병

3) 뼈연화증( osteomalacia)

등이 대표적으로 존재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위에서 설명드린

파골세포가 뼈를 녹여 칼슘을 혈중으로 동원시키고

세뇨관에서 인의 재흡수를 저하시켜 소변으로

배설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혈장 내 칼슘이 증가하면 인은 감소하게 되며,

부갑상선 호르몬은 칼슘의 소장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D가 신장 내에서 합성되도록 자극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동시에 뼈의 형성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뼈의 흡수가

우세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중

60% 정도가

뼈의 변화를 동반합니다.

 

4. 부갑상선기능 항진증 증상

환자의 약 60% 정도가 신석증이 동반되는데

배뇨 시에 미세한 모래가 통과한다고 느끼거나

혈뇨, 요통, 요로감염, 고혈압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골 변화가 동반될 때는 뼈의 통증과 골절,

낭종성 뼈염,

치아의 흔들림과 부정교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장의 이상이 있을 때는

오심, 복통, 변비, 구토, 식욕부진이

발생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정서불안정과 우울도

동반할 수 있고요.

 

고칼슘혈증 연관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부정맥, 불면증, 근육의 허약감,

요로계 증상과 관련하여

다음, 다뇨증, 요로 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 상에서는 골다공증, 낭종,

치조 백선 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과 관련해서는 두개골과 악골의

간유리상(ground-glass) 또는

좀먹은 모양(moth-eaten) 관찰 가능)

 

5.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검사 시 혈청 칼슘의 수치가 12mg/100 mL 초과,

인(P) 수치가 3mg/100mL 미만인 것이 특징적입니다.

동시에 혈청 PTH 수치가 높아져 있습니다.

반면, 소변 검사에서

인(P)의 수치가 상승되어 있습니다.

이는 부갑상샘 호르몬이 콩팥에서 인의 재흡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요중에서 칼슘(Ca)의 수치도 상승되는데

이는 부갑상샘 호르몬에 의한

대사산증(metabolic acidosis)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임상적으로 골질환이 존재하면 혈청 내에서

Alkaline phosphatase(ALP)가 증가되어 있습니다.

ALP의 증가는 뼈파괴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뼈모세포(osteoblast)가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즉, 뼈에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 ALP 수치가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반면 속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부갑상샘 이외의 병변에 의해

저칼슘혈증이 발생하고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PTH의 생산이 증가하므로

낮은 수치에서 정상 수치의 혈청 칼슘을 보입니다.

인 또한 유리가 증가되면서 고인산혈증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저칼슘혈증을 일으키는

병의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6.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수술과 치료

부갑상선 선종이 발견되면

외과적으로 제거가 필요합니다.

비후인 경우에는 과잉 선조직의 제거로 이루어지고

골 변화가 심한 경우라도 혈중 호르몬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는

외과적으로 치료가 필요한데

증상이 없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 지켜보기도 합니다.

 

반면, 속발성 부갑선 기능 항진증은

저칼슘혈증이 원인이므로 칼슘제를 투여하거나

비타민 D를 투여해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저칼슘혈증을 일으키는 병을 교정해 주는 것이

동반되어야겠죠.

 

오늘은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와 주시고요.

https://dentijang.tistory.com/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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